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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 치료란?

Hand therapy


신경계 수부질환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


경직(Spasticity)

대표적인 상위운동신경원 손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상위운동신경원으로부터의 감각운동신경조절 장애로 인한 불수의적 수축이다. 감각, 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회복을 우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운동조절능력이 필수적이다. 자발적 운동조절의 정도와 경직의 진행 및 중등도는 환자마다 다르며, 치료사의 조기 중재가 필요하다. 경직의 시작은 중등도, 시기 및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경직이 더 두드러지고 상지가 고정적인 자세로 이어질 수 있는 근육들이 있다. 이 자세는 위팔뼈 모음근, 위팔뼈 안쪽돌림근 및 팔꿉관절 굽힘근을 몸쪽으로, 손가락/손목 폄근을 말단부로 포함한다. 이러한 고정자세는 뻗기, 잡기, 조작의 손의 기능적 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팔과 손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 후유증이 유발된다.


아탈구(Subluxation)

탈구(dislocation)는 관절의 연골면의 접촉이 완전히 소실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때 관절의 접촉면이 다소나마 남아 있는 상태를 아탈구(subluxation)라 한다. 아탈구는 뇌졸중 환자에서 최대 80%에 영향을 끼치는 일반적인 합병증이며, 뇌졸중 후 아탈구(subluxation)의 발생률은 17~81%로 다양하지만 대부분 급성기 때 발생한다. 아탈구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어깨걸이(sling)와 어깨지지대(shoulder support)가 대상자에게 제공되며, 이때 치료사는 어깨걸이를 사용하는 환자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위치 및 관절과 연조직의 상태를 관찰, 뻣뻣함 및 부종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을 실시한다.


외상성 뇌손상


구축(Contracture)

외상성 뇌손상 후 상지에서 겉질제거(decorticate) 경직은 어깨 폄과 안쪽돌림, 팔꿈치 굽힘과 아래팔 엎침, 손가락과 손목 굽힘으로 구성된다. 대조적으로 뇌가 제거된 경직(decerebrate)은 팔꿈치가 굽힘되고, 아래팔이 엎침되고, 손가락과 손목이 굽힘된 어깨 모음 및 안쪽돌림이 나타난다. 이러한 상태는 환자를 구축 위험에 빠뜨린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와 스플린트를 제공함으로써 관절가동범위를 유지 및 증가 시킬 수 있다.


척수 손상


척수손상에서 발견되는 경련 및 과다반사와 같은 수부 장애 증상은 다른 뇌병변과는 조금 다르다. 재활의 목표 또한 신경학적 수준에 해당하는 환자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경학적 수준이 C6이 환자는 긴엄지손가락굽힘근에서 잔존기능(근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기능회복의 징후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환자의 기능을 검사해야 하며, 상태에 따라 스플린트를 안정정적으로 지원하고 탈신경 근육을 대체함으로써 기능훈련의 보조 수단으로 제공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


다발성결화증은 뇌와 척수의 수초를 특이적으로 부착시키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균형 및 조작, 시각, 운동 기능의 장애를 초래한다. 어깨 및 손에서는 어깨E 협응 및 관절 위치 감각의 상실이 나타난다. 더불어 구축 또는 손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어 말초신경병변과 유사한 모습이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수부치료는 손의 신체역학, 운동조절 및 과제 분석을 기반으로 임상적 추론이 필수적이다. 이후 손의 내재성 근육의 소실로 인해 손이 편평해지고 엄지손가락 맞섬 방향이 상실되는 환자는 갈퀴막 공간을 유지하는 스플린트 및 운동을 병행하여 접근할 수 있다.



근골격계 수부질환



염증


드퀘르뱅 힘줄윤활막염 (De Quervain tenosynovitis)

드퀘르뱅 힘줄윤활막염은 첫 번째 등 쪽 손목 구획에 위치한 짧은엄지폄근과 긴 엄지 벌림근 힘줄에 생기는 염증이며, 압통, 염발음, 통증 등이 발생될 수 있다.


유착힘줄건막염 (stenosing tenosynovitis)

방아쇠 손가락(trigger finger)라고도 불리는 유착힘줄건막염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에 힘줄이 병변 부위를 통과하면서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툭 소리가 나면서 움직임이 쉬워지게 되는 질환으로, 마치 방아쇠를 격발하는 것과 같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매우 흔하게 나타나며, 4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엄지손가락 및 네 번째 손가락, 새끼손가락에서 많이 발생된다. 손잡이가 달린 기구나 운전대 등을 장시간 손에 쥐는 직업이나, 골프 등의 운동에 의해 반복적인 손바닥 마찰에 의해 발생되기도 한다. 탄발음을 느끼거나, 들을 수 있으며, 통증이 같이 있는 경우가 많다.


신경 압박


손목굴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CTS) (De Quervain tenosynovitis)

손목굴증후군은 상지의 가장 흔한 압박 신경병증 중 하나이다. 손목굴 내의 더해지는 압력, 염증 또는 장애물은 신경 압박을 유발할 수 있다. 정중신경은 운동 섬유와 감각섬유가 모두 있는 혼합신경이기 때문에 증상이 다양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한밤중 작열 통증과 감각 이상, 일상생활 제한, 아래팔을 따라 방사통을 경험한다. 신경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과 자극은 엄지손가락 벌림, 맞섬, 정중신경지배 내재근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앞뼈사이신경증후군 (anterior interosseous nerve syndrome)

앞뼈사이신경증후군은 바깥위관절융기에서 시작되는 정중신경의 운동 가지이다. 외상, 혈관 손상 또는 힘줄 아래의 압박에 의해서 발생될 수 있다. 앞뼈사이신경이 손상되면 손끝으로 집기, 세 손가락 집기 또는 손으로 ok 모양을 만들 수 없다.


기욤굴 증후군(Guyon canal syndrome) 증후군

기욤굴이라고도 하는 자뼈 터널은 손목 인대, 갈고리뼈 고리 및 콩알뼈에 의해 형성된다. 이 공간은 작고 표면에 위치한 신경일수록 손상이 되기 싶다. 또한 손상 정도에 따라 감각, 운동 모두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 드라이버나 가위와 같은 도구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고, 약화 또는 위축만을 호소한다.


힘줄 손상


위관절융기염 (Epicondylosis)

안쪽 팔꿈치와 바깥쪽 팔꿈치 모두에서 근육과 힘줄의 손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운동선수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손목 폄근군(바깥쪽위관절융기염-“테니스 팔꿈치”) 또는 굽힘 엎침근군(안쪽위관절융기염-“골퍼 팔꿈치”)에 대한 반복적인 손상은 더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


관절염


뼈관절염(osteo arthritis)

퇴행성 관절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40-50세 사이에 발생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만성 비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하며, 관절과 연골 아래 뼈 주변에 대한 반응적 변화와 연골 파괴로 이어진다. 질병의 원인은 만성 또는 반복적인 생체역학적 스트레스와 기계적 부하이며 유전적 요인/외상, 기계적 문제, 연령에 의행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 손이나 엄지손가락과 같은 부위에 발생한다.


류마토이드 관절염 (theumatoid arthritis)

관절의 활액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할 수 없는 전신성 자가면역 만성 질환이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한다. 질병 과정은 염증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악화 및 완화가 특징이다. 염증이 억제되지 않으면 심각한 관절 파괴, 힘줄의 약화 또는 파열, 인대 이완, 관절 변형 및 전반적인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변형


단추구멍 변형 (boutonniere deformity)

단추구멍 변형은 류마티스관절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손허리손가락관절 굽힘과 손가락뼈사이관절의 과다폄이 특징이다. 초기에 환자는 손허리손가락 관절의 수동적으로 펼 수 있지만 관절을 능동적으로 펴지 못할 수 있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이 변형이 고착되면 더 이상 수동적으로 교정할 수 없을 수 있다.


백조목 변형 (swan-neck deformity)

백조목 변형은 몸쪽 손가락 뼈 사이 관절 과다 폄과 먼 쪽 뼈 사이 관절 굽힘이 특징이다. 백조목 변형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흔한 손가락 변형이며. 내재근 긴장, 바닥판 약화, 시상 띠 파열과 같은 여러 질병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